혼자 사는 삶, 두려움 속에서도 나를 선택하는 용기
새로운 삶을 시작한 지 며칠이 지났습니다.
익숙했던 공간을 떠나,
혼자 사는 낯선 집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.
이곳은 조용하고, 안정된 시간들이 흘러가는 공간이지만,
마음은 여전히 흔들릴 때가 많습니다.
가끔은 이 선택이 정말 옳았을까,
앞으로 혼자서 잘 살아갈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밀려오기도 합니다.
혼자 사는 삶을 시작하며 겪는 마음의 소리
이사하고 5 일째 되는 오늘,
친정 식구들과 통화를 했습니다.
친정 식구들과 통화를 했습니다.
"무슨 일을 하면 살아갈 건지,
어디에 취직해야 하지 않겠냐"는 질문이 돌아왔습니다.
그들의 말은 걱정에서 비롯된 걸 알지만,
그 말들은 내 마음을 위축시키고,
내가 하려는 일을 너무도 작고 불안하게 느끼게 만듭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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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책 읽는 여인 |
내가 하려는 일들, 그리고 나의 방식
저는 지금,
전자책을 쓰고,
장명루 책갈피와 간세 인형을 만들고,
조각보 작업을 하며,
세 개의 블로그에 글을 씁니다.
이 일들이 당장 수익이 될지는 모르겠지만,
이건 저만의 방식으로 나를 다시 살려내는 연습입니다.
누구도 대신 걸어줄 수 없는 길을
저는 이제 조용히 걸어가려 합니다.
흔들릴 때마다 되새기고 싶은 말
혼자 사는 삶은 자유롭지만, 그만큼 외롭기도 합니다.
사람들의 시선이 무겁게 느껴질 때,
'내가 너무 막연한 걸 하고 있는 건 아닐까?'하는 불안이 고개를 듭니다.
그럴 때마다
저는 제게 이렇게 말해주려 합니다.
"나는 도망친 것이 아니라, 나를 다시 선택한 것이다."
"비록 천천히 가더라도, 이 길은 내가 주체가 되는 길이다."
"누군가의 인정보다 중요한 건,
내가 나를 지켜내는 삶을 살고 있다는 사실이다."
오늘의 다짐: 나를 믿는 연습을 멈추지 않기
아직은 무섭고,수입도 없고,
해야 할 일들은 많은데,
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도 있습니다.
하지만 저는 알아요.
지금 이 모든 감정과 시간은
나 자신을 회복하고 있는 과정이라는 것을요.
하루에 한 줄씩,
하루에 한 땀씩,
글을 쓰고, 물건을 만들고, 생각을 다듬으며
내가 다시 살아가는 시간을 만들고 있습니다.
나처럼 시작하는 누군가에게
이 글을 읽는 누군가가
지금 저처럼 혼자 사는 삶을 시작하려 한다면,
이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.
"혼자 있는 시간이 두려워도 괜찮아요.
그건 지금까지 너무 많은 걸 참고 살아온 당신이
비로소 자기 자신을 마주하기 시작했다는 뜻이니까요."
마무리하며
내가 하려는 일이 당장 이해 받지 못해도 괜찮아요.그게 세상과 어긋난 것이 아니라,
비로소 나의 속도에 맞는 삶을 찾아가는 과정이니까요.
🍭이 글은 ,
앞으로 내가 흔들릴 때마다 다시 읽기 위한 기록입니다.
그리고 언젠가,
누군가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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