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금 이 순간, 나를 지키는 5가지 처방
- 지금 여기, 나의 시간을 살아내기 위해
지나간 과거의 시간들을 돌이켜 보면,
나는 나의 시간을 제대로 쓰지 못했다는 안타까움을 느낄 수밖에 없다.
왜 그렇게 밖에 살 수 없었을까?
‘나’ 라는 사람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살았던 걸까?
왜 타인이 나의 삶을 침범했는데도 말 한마디 못하고 참고만 살았을까?
지금 생각하면 화가 나고, 속이 상하고,
내가 참 바보 같았다는 생각이 든다.
하지만,
모두 지나간 일이다.
이제는 그 과거를 알고 있는 사람조차도
만나고 싶지 않다.
그들을 만나면 다시 과거 이야기를 하게 되고,
남편에 대한 원망이나 고통의 기억들을 꺼내게 되니까.
도대체 그 이야기를 다시 꺼내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는 걸까?
지나간 일을 반복해서 말하면
지금의 나를 놓치게 된다.
그건 이미 몇 번이고 겪은 일이다.
오늘 저녁에도 오랫동안 알고 지낸 지인이 근처에 왔다며
저녁밥을 사주겠다고 연락을 해왔다.
그래서 만났고, 식사를 마치고 찻집에 앉아
또 나의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.
예전엔 그저 힘들었다는 말로 끝났던 이야기들이
이제는 꼭 "내가 참 바보 같았어"라는 말까지 더해지곤 한다.
그렇게 말하는 내가 점점 싫어진다.
왜 나는 과거를 털어놓을수록 나를 깎아내리고 있는 걸까?
이제 나는
과거가 아닌, 지금 이 시간을 오롯이 살아가고 싶다.
지나간 이야기들 속에서
내 현재를 계속 흔들리게 두고 싶지 않다.
지금의 나는
과거를 견디며 여기까지 온 ‘존재’이지,
그저 과거의 피해자가 아니다.
💌 그래서 나에게 건네는 작은 처방
1. 말보다 글로 풀어내기
지인에게 털어놓기보다, 조용히 글로 적는다.
말은 감정을 반복시키지만, 글은 감정을 정리한다.
2. 하루 끝 점검하기
“오늘 나는 나에게 집중했나?”
짧은 질문 하나로 하루를 내 편으로 만든다.
3. 나에게 따뜻한 말 건네기
“오늘도 잘 살아냈어.”
과거가 아닌 오늘을 살아가는 나를 인정한다.
4. 만남을 가려 하기
과거로 끌고 가는 만남은 잠시 멈춘다.
지금의 나를 존중해주는 사람만 곁에 둔다.
5. 지금 여기에 머무는 루틴 만들기
햇살 속 산책, 따뜻한 차 한 잔, 장명루를 따는 시간,
복순이를 쓰다듬어 주는 시간.
그 모든 순간이 나를 ‘지금’에 머물게 한다.
과거는 나를 흔들 수 없다.
이제 나는 '지금 여기'의 삶을 살아간다.
나의 시간은, 이제부터 나의 것이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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